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밀 크로니클 온라인 (문단 편집) === 지나치게 높은 경험치 테이블 === 그라비티는 국내 유저들의 컨텐츠 소모를 걱정했는지, 레벨 60대 후반부터 경험치 테이블을 일본 서버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설정해 놓았다. 이는 사가 5까지는 유효했다. 국내 유저들은 레벨업 컨텐츠에 대한 소모가 빠른 편이고, 이 때까지는 에코의 컨텐츠들이 대부분 중저렙 컨텐츠[* 펫 육성, 비공정, 스탬프 모으기, 보스몹 잡기 등의 컨텐츠들은 대부분 고렙이 아니어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. 이는 라이트 유저를 중시한 초기 개발팀의 정책도 한 몫 했다.]였기 때문이다. 적어도 사가 5까지는 고렙용 컨텐츠가 얼마 없었다. 그런데 일본 내에서도 고렙 컨텐츠에 대한 요구가 많았는지, 사가 6부터 본격적으로 고렙을 위한 컨텐츠들이 생기기 시작했다.[* 사가 6의 마이마이 유적 인던, 사가 7의 타이타니아 드래곤/룰러 오브 타이타니아, 사가 9의 에밀 드래곤 등.] 하지만 지나치게 레벨업을 어렵게 만든 국내 서버에서는 이러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유저들이 많지 않았고[* 심지어는 타이타니아 드래곤을 잡지 못해서 사가 7의 신맵인 워터레이어를 한 번도 가지 못한 유저들이 꽤 많은 웃지 못할 상황까지 나타났다.], 이는 라이트 유저들의 컨텐츠 부족으로 이어졌다. 결국 상당수의 라이트 유저들이 '''레벨업은 너무 힘들고, 할건 없고''' 하는 상황이 되어 게임을 접었다. 아이템 파밍이 복잡하고 어려운 게임들도 비슷한 사례가 될 수 있지만, 아이템 파밍은 정 힘들다면 현질이라도 해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. 하지만 레벨업이 어렵다면? 레벨업은 현질도 불가능하다. 오로지 자신의 시간을 쏟아부어야만 가능한 것이다. 더군다나 에코는 하루에 할 수 있는 퀘스트의 갯수가 극히 제한되어 있고, 레벨이 올라갈수록 퀘스트의 효율도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져 있으나 마나가 된다. 따라서 레벨이 올라갈수록 레벨업을 위해 할 수 있는건 리니지식 닥사뿐이다(...) 지루해서 하고 싶겠나?[* 덧붙이자면, 에코는 아이템보다는 캐릭터의 기본 스탯이 중요한 게임이다. 그런데 캐릭터의 기본 스텟을 올리려면? '''렙업을 해야한다.''' [[무슨 지거리야|에라이...]] ] 심지어 국내 서버는 사망 시 누적 경험치의 3%가 날아갔다. 참고로 90대 후반 레벨대는 일명 '''헬렙''' 구간으로,[* 95에서 100까지 구간. 이 구간의 총 요구경험치는 1~95까지의 총 요구경험치와 같다(...) 물론 100 이상은 훨씬 요구경험치가 많아지지만 100 이상이 되면 고래바위 던전의 획득경험치 제한이 해금되어 마리당 수십만씩 받게 되기 때문에 보다 수월해진다.] 어디서 사냥을 하던 경험치 1%를 올리려면 10분 이상이 걸리는 마의 구간이었다.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잔인한데, 죽기라도 하면 얄짤없이 3%가 날아가므로 안 그래도 단순 닥사로 지루하게 쌓아논 30분의 노력이 고스란히 증발하는 것이다! 때문에 열심히 사냥하다가 한번이라도 죽으면 그 자리에서 멘붕에 빠지고 사냥 의욕이 싹 사라졌다. '''그야말로 레벨업 못하게 하려고 이중으로 바리케이트를 쳐놨다. 물론 라이트 유저들은 90까지 찍는것도 힘들어 중도 포기했다.''' 사실 일본섭 대비 '''필요 경험치 세배''' 의 완화 혹은 일본섭과 동일한 수준으로의 재조정 요구는 한국섭 오픈 극초기부터 있었다. 막무가내로 필요 경험치를 높여버린 부작용이 특정 퀘스트에서도 나왔는데, 노던프롬나드에서 받을 수 있는 퀘스트 중에 55레벨 직업복 상점을 오픈하는 퀘스트가 있다. 해당 퀘스트 진행 말미에 특정 몬스터를 잡는데, '''자폭'''한다. 퀘스트 진행 중인 적정 레벨대 캐릭터는 성기사를 제외하면 거의 100% 확률로 한방에 죽어버릴 만큼 데미지가 높아서, 해당 퀘스트의 사실상 공식적인 공략법은 '''자폭에 휘말린 다음 클리어 보고''' 였다. 본래 웃으며 즐겨야할 이 부분이 한국섭에선 경험치 손실이라는 막대한 피해를 끼치니 도저히 웃을수가 없었다.[* 그리고 몇몇 캐릭터의 스킬 중에는 사망을 전제로 한 스킬들이 존재하는데 그 역시 한국의 경험치 패널티로 인해서 사실상 의미를 상실하였고, 이는 게임의 성격 자체를 완전히 뒤바꿨다.] 일반적인 전투형 직업군은 '''그나마''' 이정도지만, 태생적으로 전투형 직업이 아닌 백패커 직업군은 다른 직업군에 비해 레벨업에 특히 불리했다. 때문에 백패커들을 위한 전용 경험치 퀘스트가 있었는데, 경험치 테이블이 일괄적으로 배수 조정되면서 이 퀘스트 역시 80대 이상 고렙에서는 있으나 마나한 퀘스트가 되었다. 결과적으로 백패커 계열을 주캐로 하는 유저수는 크게 줄게 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